룬닥스 로 자켓 남성 룬닥스 로 자켓 남성 판매금액 ₩344,000

[심층리뷰] 룬닥스 로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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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 번째 룬닥스 제품. ‘산수유람 앰버서더를 하면서 제공된 아스크로팬츠 외 룬닥스의 어떤 제품을 리뷰를 해볼까 고민했었다. 옷은 이미 많아서 필요한 제품은 없었지만... 지름에는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것이 아닌, 궁금하고 갖고 싶은 물건도 있기 마련^^; 그 제품이 바로 룬닥스 로 자켓이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깔끔 그 자체. 근데 방수자켓이네? 이미 고어텍스 방수자켓이 많은지라 패스하려했건만...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하지 않는 방수자켓이며 경량이라 적혀있다... 고럼 다른 물건이지^^; 거기다가 신축성까지 있고 착용감이 좋다는데...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고어텍스 방수자켓과 확실히 다르구나^^;;; 그렇다면 필요하고(?) 궁금한 물건이네? 이렇게 합리화를 하며... 믿고보는 박영준tv’에서 로자켓 리뷰를 한번 더 시청하고, 마음을 굳힌 뒤 바로 구입을 하였다.

    

1. 디자인

*후드

*

*손목

*벨로우즈시스템

*주머니

*벤틸레이션

2. 원단

*방수, 투습, 촉감

*무게

*패킹

3. 색상

4. 사이즈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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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후드 이 제품의 가장 큰 디자인적 특징이 아닐까 싶다. 방수자켓인 만큼 후드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일단 자켓을 착용해보면 특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후드가 마치 목 폴라티를 입은 것처럼 목 둘레 전체에 밀착하게 된다(밀착하지만 탄성밴드가 있어서 움직임에 불편하지는 않다) 그러므로 후드를 쓰지 않아도 비와 바람이 들어올 틈이 매우 적다. 아마도 비와 바람을 후드쪽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의도적으로 만든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이 자켓의 본래 목적을 생각하면 잘 설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후드를 썼을 때는 두상에 완전 밀착이 되는 디자인이다. 다른 브랜드의 방수자켓을 보면 후드 위쪽에도 스트링이 있어서 스트링을 당겨야 밀착감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로 자켓은 탄성밴드가 많은 부분있다. 이 탄성밴드는 착용감에 초점을 두어서 어느 두상에건 꼭 맞는 편안함을 준다(헬멧은 착용하지 못한다-용도가 다른 제품) 과거 오들로 런닝 자켓에서 이런 편한 후드를 쓴 적이 있는데 그 편안함을 오랜만에 룬닥스 제품에서 느꼈다. 트래킹 용도 자켓에서 참 마음에 드는 부분.

후드를 착용하면 윗부분에서 비가 침투할 곳은 전혀 없다.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앞쪽 얼굴은 정말 눈만 빼꼼 내놓는 수준이 되어서 비가 들어올 수 없다. 윗부분의 후드 챙은 뻣뻣하거나 안에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별도의 장치는 없으나 쉽게 흐물거리며 챙의 모양을 잃지 않는다.

    

*신축성있는 원단을 사용하여 어떤 몸에건 핏하게 잘 어울린다. 레귤러 핏이라 안에 얇은 옷을 입고 핏을 살려 무난하게 입을 수 있다. 대신 두꺼운 옷을 입고 있으면 너무 부해보이는 느낌이라 여러겹의 레이어링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마도 나는 이 자켓을 주로 여름에 주로 사용할 것 같다.

자켓 하단부분 또한 스트링이아닌 신축성있는 밴드로 되어있어서 본인체형에 잘 맞게 딱붙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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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손목 부분은 센스있게 만들어져있다. 과거 스쿼미시제품이 이렇게 찍찍이 스타일이었다. 찍찍이가 아닌 탄성밴드 스타일은 오래사용하다보면 늘어나서 헐렁해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찍찍이 제품은 늘어나지 않아서 좋다. 거기다가 튼튼한 느낌을 주는 벨크로는 멋스럽다.

손목부분을 좀 더 자세히보면 손목 뒷부분에 1/3 정도는 탄성밴드로 되어 있다. 이는 손목과 자켓을 최대 밀착시킴으로써 착용감을 높여주고, 조금의 물의 침투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설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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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우즈 시스템 로 자켓의 특이한 점은 방수지퍼를 사용하지 않는 방수 자켓이라는 것이다. 방수 지퍼를 사용하지 않는 방수자켓이 있었나?하고 옷장에 방수자켓들을 찾아보았다. 대부분은 방수지퍼를 사용하였고, 방수지퍼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방수원단을 지퍼 앞에 두어 지퍼를 가렸다(그러나 이렇게만든 제품은 지퍼와 원단이 가까이 붙어있어서 지퍼를 움직일 때 불편한 느낌이 든다)

방수지퍼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지퍼쪽으로 비의 침투를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벨로우즈 시스템이라고(산수유람유튜브보고 알았다) 빗물이 지퍼안으로 들어와도 흘려보내는 시스템이 있다. 실제로 테스트해본바 물은 지퍼로 유입되지만 지퍼 안쪽 넓은 범위의 원단이 물이 몸은 젖는 것을 방지하고 아래쪽으로 물을 흘러 보냈다(안쪽에 넓은 범위의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지퍼가 원단에 씹히는 현상이 한번도 발생하지않았다) 신기방기.

그렇다면 왜 방수지퍼를 사용하지않고 일반지퍼를 사용하고 벨로우즈 시스템을 채용했을까? 뇌피셜이지만 아마 지퍼를 사용하게 편하게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방수지퍼는 부드러움이 적고 안쪽 원단에 씹힘이 가끔 발생한다, 특히 이중지퍼라면 더욱 지퍼를 사용하기 불편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편안한 일반지퍼를 사용하고 지퍼의 부드러움은 유지한채 빗물이 들어오지않도록 하는 이 시스템을 고안한 것은 정말이지 좋은 아이디어가 분명하다.

(경량을 추구한 이 제품에서 방수지퍼를 사용하지않아서 발생한 무게적 이득도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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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이 제품은 아크테릭스 스쿼미시와 비슷하게 가슴에 주머니가 하나 있으나 양쪽 손 넣을 주머니는 따로 없다. 다용도로 사용하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벤틸레이션 - 겨드랑이부분에 벤틸레이션이 따로없다. 방수자켓을 사는 사람이라면 벤틸레이션이 있는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일텐데, 따로 없는 부분은 아쉽다. 하지만 입다보면 왜 벤틸레이션을 안만들었는지 알 듯 싶다. 로 자켓은 정말 투습이 잘되고, 다른 방수자켓들과 달리 땀이난채 몸에 달라붙어 불편한 촉감이 아닌,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따로 벤틸을 시스템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 때문이지 않을까?

(아마 내구성과 경량 때문일 것 같기도)

    

2. 소재

Lundhags Waterproof (LWP) 3-layer 78 RM (100% Polyester - recycled, Polyester membrane, bluesign® approved)

100% Fluorcarbon Free.

Water column: 20,000mm.

Moisture Permeability: 25,000g/m2/24h

Product including DWR.

(위에 영어는 홈페이지에 내용을 고대로 따온 것. 대애충 보자면, 3레이어로 내구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 블루사인 획득. 2만방의 방수. 25천의 투습력. 발수처리 됨)

    

자켓이 3레이어로 되어있어서 내구성이 좋을 것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고, 2만방의 방수력과 25천의 투습력 고스펙도 마음에 든다.

    

*방수, 투습, 촉감 - 실제 사용에서 방수와 투습 체크를 해본 바, 약한 비와 샤워기 물에서 방수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투습은 더욱 마음에 들었는데, 투습은 사실 25천이라는 높은 숫자가 몸에 와닿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고어텍스류 안감처럼 몸에 달라붙지 않아서 다른 방수자켓들보다 피부에 훨씬 쾌적한 느낌을 더욱 주었다(개인적으로 고어텍스 팩라이트보다 확실히 쾌적한 느낌)

또한 겉부분도 다른 방수자켓들과 다르게 뻣뻣한 느낌이 적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원단 자체도 신축성을 갖고있고, 부드럽기 때문에 안쪽 바깥쪽 촉감이 모두 굉장히 만족스럽다.

    

*무게 215g의 스펙도 다른 방수자켓들에 비하여 가볍다. 다른 브랜드의 가볍다는 방수자켓들의 무게를 보면 대략 200그램 후반정도인 것에 비하면 200그램 초반에 이 제품은 확실히 가볍다. 그래서 나는 로 자켓의 용도를 트래킹에서 조금더 다이나믹한 트레일러닝까지도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다(트레일러닝에서 방수자켓을 입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추운날 하루종일 비가 예보되어있다면 우비보다는 방수자켓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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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킹

원단이 부드러워서 패킹하기 알맞다. 더군다나 무게까지 가볍기에 패킹하기 편하다. 다만 패킹주머니가 일체형이거나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패킹 팩 구하러 다이소로...

패킹이 잘되기 때문에 항상 배낭 맨아래 두던 두껍고 무거운 비상자켓을 이제품으로 대체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이제는 맨 아래 두는 것이 아닌 바깥쪽에 두어서 편하게 자주 입게될 것같다^^

    

3. 색상

색상에 관한 부분을 따로 쓸까 고민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 따로 빼기로...

과거 아크테릭스와 하그로프스의 색감을 굉장히 좋아했다. 재질과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색상. 지금은 좀 마음에 안들지만... 아무튼 룬닥스의 로 자켓도 예전에 아크테릭스와 하그로프스에서 느껴졌던 색상의 느낌이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얼마전 리뷰한 글리스2 아노락 자켓도 재질과 그에 맞는 따듯한 색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엇는데, 이번 로 자켓의 다크아가페 색상도 재질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고오급스러운 색상이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다른 색상은 실물을 보지 못함^^;)

    

4. 사이즈

사이즈가 애매할 수 있다. 95, 100, 105처럼 딱 떨어지지 않는 사이즈는 항상 구입할 때 애매하니까^^; 나는 60-70%정도는 100 사이즈 제품을 30-40%정도는 105 사이즈 제품을 착용하는 100105사이즈 사이의 옷을 입는 175cm 남성이다. 다행히 m제품이 102로 기재되어 있어서 고민없이 시킬 수 있었다. 그렇지만 95, 100, 105 정사이즈 입는 사람들이 애매할 수 있는데, 레이어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고, 얇고, 외투이며, 신축성이 조금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조금 크게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신체스펙은 175cm, 80kg

    

5. 총평

로 자켓을 구입하기 전에 다른 방수자켓 제품과 차별점을 있을까 생각했던 점이 몇 번 착용하니 차별점이 명확히 보였다.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 촉감, 다른 방수 자켓과 다르게 부드러운 재질, 가벼움과 데일리로 입어도 손색없는 깔끔한 디자인까지. 정말 잘 구입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끔 고윈클럽을보면 소프트쉘의 느낌에 방수까지 되는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그런 사람들이 찾는 가장 정답에 가까운 자켓이 아닐까 싶다.

    

두 번 세 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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