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수유람 에디터 그리스인조르바입니다. 

지난번 15km 산행에 대해서 소개해드렸고, 실제로 10km 내외의 경험을 가진 분들 중에서 종주를 하고 싶어하는 분들과 함께 도봉산-사패산 연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산행에 참여하신 분들의 이력은 꽤 다채로우며, 막연하게 종주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간접 경험의 장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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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은 다채로운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종주 경험이 없으신 분들의 연습 산행이었기에 여자 분 세 분은 모두 15km 내외의 산행을 하신 분들이었고, 아직 종주를 해보지 않은 분들이셨습니다. 


남자 분 두 분은 그리스인조르바와 오랫동안 함께 설악대종주(38km), 불수사도북(45km)를 함께 완주하신 종주꾼들이셨고요. 

여자 분 세 분 중에서 특히나 사진에서 조르바 오른쪽으로 보이는 여자 분 두 분께서 강력하게 종주를 하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산행 전에 다양한 조언을 통해서 산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 코스에 대한 숙지를 통해 길을 먼저 익히고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리딩자(안내자)가 있을 경우에 길을 보지 않고 무작정 뒤를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정작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 페이스대로 가야하는데 상대방과 다르게 되면, 차이가 벌어지고, 잠깐동안 혹은 여러 순간동안 혼자서 길을 봐야 합니다.

그때 트랭글과 램블러, 산길샘(나들이)과 같은 등산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도 익히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어플을 활용하면 걷는 사람이 얼마의 속도로 얼마나 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꽤 유용하며, 길을 잘못 들었을 때(속칭 알바) 바로 알람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신속하게 잘못 갔던 구간을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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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블러는 지도 왼쪽 위에 따라가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곳을 검색에 입력하면 다녀간 사람들의 코스가 자세히 나오는데, 길을 잘못 들었던 부분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지도를 잘 살펴보시고, 길잃음이 없었던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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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역시 따라가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램블러는 따라가기를 누르면 길의 난이도에 따라 색깔로 표시해 놓은 점이 특이합니다.

빨간색 : 급격한 오르막, 주황색 : 오르막, 노란색 : 앝은 오르막, 녹색 : 평지, 파란색 : 내리막

 

이렇게 표시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갈 길이 어떤 형태를 띄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충돌이 발생하여 앱이 강제 종료되는 경우가 있으니 수시로 휴대폰을 살펴서 어플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 무릎과 발목에 대한 주의 사항 및 개인 의약품, 행동식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처음 장거리를 시작하면, 언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막막하고 또 어떤 것을 먹어야 소화가 잘되고 또 잘 갈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챙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15km의 산행은 그런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래서 무겁지 않은 열량 높은 음식 위주로 준비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무릎이 과열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뿌리는 파스와 진통제를 휴대하도록 권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가장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고, 경험상 20km가 넘어가서 준비해오지 않은 부분을 후회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15km 내외에서 뿌리는 파스로 무릎과 발목을 식혀주는 것. 그리고 적절한 행동식으로 배낭의 무게를 무겁지 않게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걸어보면서 어떤 점들이 특징적으로 보이는지, 또 개선해야 하는지 스스로 몸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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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행 코스는 북한산 우이역 - 원통사 - 우이암 - 비선대 - 신선대 - Y계곡 - 산불감시초소 - 사패능선 - 사패산 - 호암사 - 회룡역

으로 이어지는 15km 내외의 종주길입니다. 도봉산의 주능선과 사패산의 능선을 걷는 것이고, 불수사도북 45km 중에서 사패산-도봉산 구간만 걷는 것입니다. 원래는 북한산 횡종주를 계획했으나, 북한산 백운봉암문 쪽 공사로 인한 통제 때문에 선택한 차선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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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역에서 원통사를 오르는 길은 처음에는 잔잔한 오르막과 친절한 돌계단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웜업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비교적 천천히 걸으며 몸을 운동 상태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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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올라가시다 보면 이렇게 암릉으로 된 길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발걸음이 불규칙적으로 뒤틀릴 수 있고, 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걷기 위해 보폭을 무리하게 늘리면 종아리나 허벅지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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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폴(스틱)의 사용을 의무적으로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올바른 스틱의 사용으로 무릎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오랜 시간 걸어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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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원통사를 지나는 두 도전자 분의 모습입니다. 10km 내외 산행이 전부인 이 여자 분들께서는 도봉산, 사패산이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처음 걷는 길에 입으로 거친 호흡을 내뱉고, 또 숨이 많이 차시는 부분을 목격했습니다. 연습을 통해서 호흡을 조절할 수 있으며 헐떡거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심장과 이 속도가 감당하기 어려운 오르막을 만났기에 숨이 차고 힘든 것입니다.

 

숨이 차고 못 갈 것 같다고 주저 앉으면 안되고, 속도를 줄이더라도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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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올라와 잠시 쉼을 가져갑니다. 쉬는 시간은 5분 이내입니다. 준비해온 이온 음료+물을 마십니다. 중요한 것은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것이 아니라 목을 축이는 느낌으로 입안을 적시는 느낌으로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온 음료를 물에 희석해서 마셔야 목이 마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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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등산에 입문하신지 4개월 되셨다는 산방지기 회원님. 저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시며 종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시고 실천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홀로 지리산 종주가 꿈이라고 하시면서 늦깎이 학생을 잘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6월에 홀로 배낭을 짊어지고 설악산 공룡능선에 도전해보신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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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람 에디터로 글을 쓰느라 회원님들의 사진이 노출되는 점에 유의하는데, 흔쾌히 사진 올림을 허락해주신 회원님!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새우깡이라고 놀렸는데, 아이디를 새우깡으로 바꾸겠다고 하십니다. ^^

 

앵봉산을 매일 같이 오르시며 체력적으로 준비하신다는 회원님. 처음 저에게 불수사도북 종주를 하고 싶으시다고 댓글을 주셨고, 기초적인 연습 산행인 15km부터 해보자고 말씀드려서 이번 산행이 성사되었습니다. 

 

차분히 몇 개월 이상 준비하여 이 종주를 꼭 완주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신선대를 오르는 모습을 촬영해보았습니다. 배낭은 신선대 아래 두고 열심히 오르시는 도전자 분들의 모습입니다. ^^

두 분은 나중에 불수사도북에 임하게 되시기에 각오가 남다르셨어요. 또한 신선대는 꼭 올라봐야 한다고 말씀드려서, 쉬겠다는 분들을 끌고 올라왔습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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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너무 좋다"를 연발했던 두 분!! 지금까지의 힘듦을 보상 받듯이 한동안 바람을 즐기시고 주위 경치를 보시느라 사진 찍으시느라 여념이 없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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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정상인 자운봉을 배경으로도 한 컷. 올라오길 잘했다며 연신 감탄하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 

 

 



내려올 때도 조심히 내려올 수 있도록 잘 살핍니다.


내려오고 나서  몸의 상태를 여쭤 보았습니다.


산방지기님(50대,여) : 아픈 데는 없는데 목이 많이 마르고 숨이 많이 차네요.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새우깡님(40대,여) : 종아리가 너무 당기고 쥐날 것처럼 아프기도 해요. 입으로 숨을 많이 쉬게 되네요. 



목이 말랐을 때는 말씀 드렸듯이, 물을 나누어 마시는 것을 통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냥 힘들 때 자동적으로 물을 찾는 것이 아닌 것으로 몸의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숨이 자주 차고 입으로 쉬는 것은 호흡이 가빠서인데. 보폭을 줄이고 숨 고르기를 하면서 걷습니다.


또한 종아리가 당기는 것은 보폭을 너무 크게, 그리고 쉬지 않고 계속해서 그렇습니다. 보폭을 작게, 속도는 낮추고 걸으며 몸의 상태를 마주해야 합니다. 


6.3km 지점 경과했습니다. 2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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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마당바위 쪽에서 올라오신 산우 분께서 행동식을 싸오셨어요. 함께 모여서 신선대 밑에서 행동식을 먹으며 쉬어갑니다.

개인 행동식은 필수 지참이었지만, 신선대에서 올라오신 지윤담 님께서 과일과 음료 등 여러가지를 나눠주셔서 풍족한 휴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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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계곡이 처음이시라는 산방지기님. 공룡능선을 가시려면 이런 정도의 암릉 구간은 꼭 예방주사처럼 맞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차피 불수사도북을 할 때는 가지 않게 될 곳이기에, 이 곳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신경 써서 안전히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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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곳을 빠져나오자 터져 나오는 안도와 미소. 안전에 유의하고 긴장하여 잘 내딛으면 괜찮습니다. ^^

 


Y계곡을 내려오시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스틱을 접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낙상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하게 잘 디뎌야 한다고 설명해드렸습니다. 조심스럽게 세 분이 안전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잘 내려오고 계셨습니다.


넘어질 것 같으면 앉아서.. 그리고 디딜 곳을 살피면서 난간을 잡고 천천히.. 무리하지 말고 서둘지 않도록 조언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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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먼저 건너가신 산우 두 분도 담아봅니다. kafka님, 이지금님. 모두 출중한 체력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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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담아주셨습니다. 북한산 문수봉 구간도 이와 비슷하기에, 연습으로 제격이었던 Y계곡 코스.

모두 안전하게 앞뒤로 밀고 끌어주며, 디딜 곳을 알려주며 안전하게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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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배낭과 신발, 그리고 복장 속에 산행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긴 바지를 입으신 두 분. 

풀과 돌에 쓸릴 염려가 있고, 또 상처에 대한 보호 때문에 긴 바지를 입으셨습니다. 그에 비해 보행에 익숙하고 발빠르게 이동하는 세 명의 반바지엔 배낭 마저 가볍게 착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글은 반드시 햇빛만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먼지나 바람, 그리고 날벌레 등에게도 보호를 해줄 수 있으므로 항시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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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봉의 주능은 거의 끝나고 사패산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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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사패산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갑니다. 이 계단은 불수사도북 때 역으로 올라가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려봅니다.

길을 앞으로 뒤로 걸어보며 입체적으로 파악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디쯤 무엇이 나오는지 먼저 걸어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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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사패산. 두 분의 도전에 깊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을 잘 따라주셨습니다.힘들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셨던 산방지기님과 새우깡님.

새우깡님은 사패산 정상에 벌러덩 누워버리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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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도착. 10km 지점. 흐린 날씨가 오히려 청량한 가을과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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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사 도착. 6시간 소요. 일주문 앞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합니다. 하지만 호암사 임도길이 남아 있지요. 

긴 임도길을 내려가면 회룡역 방향입니다. 그 회룡역에서 수락산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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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7시간에 걸친 사패산-도봉산 연계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왼쪽이 제 기록, 오른쪽이 이번에 도전하시는 분의 기록입니다.

평속 2.1로 7시간을 잡으면 21시간이면 불수사도북을 완주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도전자 분들의 말


산방지기님 "와, 해냈어요. 무릎도 안 아프고.. 올라갈 땐 정말 힘들었는데, 다 하고 나니 성취감이 큽니다. 다음 도전이 기대돼요."

새우깡님 "알려주신 매일매일 운동과, 또 먹어야 할 것들. 또 해야할 것들을 숙지하여 다음 번에 더 잘하고 싶어요" 


두 분의 무사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라 운동하며 함께 즐겁게 걸었습니다. ^^


불수사도북, 그 첫 단추를 잘 꿰었습니다. ^^ 


 


                               반복해서 할 때 

                그것은 우리 것이 된다.

                우수함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윌 듀란트-

 

 

종주를 잘하고 싶고, 긴 거리를 가고 싶다면 매일 매일 조금씩 연습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동네산 2-3km 걷기(오르막에서 쉬지 않고 올라가기)

가까운 곳 가볍게 뛰기(5km내외, 걸으며 대화할 수 있는 정도)

 

다음 번 산행은 다른 성격의 15km와 20km 내외의 산행기로 준비하겠습니다.

종주산행 어디까지 해봤니 연재글의 실전편은 계속 이어집니다. 

또한 이 글을 읽고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면 꼭 돕겠습니다.

 

다음 연재도 기다려주셔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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