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리뷰] 브린제 슈퍼마이크로넷 C셔츠

여름이 다 지나고야 작성하는 여름장비 리뷰🤗

시력보호를 위해 착용사진은 없습니다~!

올해 봄 여름에 등산을 하면서 좋았던 제품들이 몇 있다. 배낭은 도이터 에어컨텍트 울트라, 스틱은 레키 울트라트레일, 자켓은 룬닥스 로자켓, 바지는 룬닥스 아스크로팬츠 등등... 그 중 아직 리뷰하지않은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내의의 브랜드, ‘브린제’의 ‘슈퍼마이크로넷 c셔츠’다. 너무 좋은 제품이기에 꼭 리뷰해야지하고 마음먹었던 물건👍 이제야 리뷰한다.

여름에 왠 브린제?!!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봄에 다녀온 코오롱등산학교 장거리하이킹에서 같은팀원분이 요 브린제를 입고 있는게 아닌가. 겨울에 브린제는 당연히 나도 애용한다. 슈퍼써모! 그런데 여름에 브린제라니! 궁금증에 사용감을 물어보니 정말 좋다더라. 궁금한 장비는 사고봐야지😆 바로 브린제 마이크로넷 c셔츠를 구입하였다.(나홀로 산행하시는분은 주기적으로 사람들과 교류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발전합니다🫠) 그리고 대만족하였다.

1. 디자인

*C셔츠

*망사

2. 원단

*폴리프로펠렌

*메쉬구조

*촉감

*냄새

*변색

3. 내구성

4. 사이즈

5. 가격

6. 사용

*운행

*보온

*온도

7. 마무리

1. 디자인

*C셔츠 – C셔츠 형태는 운동하면서 많이 입어본 모양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C셔츠 모양이 좋은 점은 어깨 부분을 비롯한 팔의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일반 T셔츠 모양은 안에 받쳐입기에는 움직임도 불편하고 팔뚝부분이 겉으로 튀어나오는것도 싫다. A셔츠는 메리야스 모양으로 올드해보여서 패스!(그렇지만 몸에 끼는게 싫다면 A셔츠로!) 또한 몸통만 보온을 해주면 되기때문에 C셔츠 모양을 선택한 이유도 있었다.

*망사 - 가장 큰 특징은 당연히 망사다. 망사제품을 입어 본 적이 있는가? 없다면 상당한 반감이 들 수도 있지만 한번 입어보면 그 쾌적함과 따스함을 잊지 못 한다^^; 몇 년전 만해도 망사제품이라면 옷 갈아입을 때 매우 신경쓰였지만 이제는 아웃도어하는 사람이라면 많이들 알고 있는 제품이 되어서 눈치보지 않고 당당히 갈아입는다. 너무 남의 눈치보지말고 살자^^

2.원단

*폴리프로펠렌 – 폴리프로펠렌 100%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폴리프로펠렌을 간단히 알아보면 물에 뜰 정도로 가볍고, 또한 땀을 흡수하지 않고 내보내어 속건 기능이 좋다고 한다. 다만, 정전기 발생, 보풀이 잘 일어난다고 하는데 정전기는 발생한 적이 없으나 보풀은 많이 발생하였다.

*메쉬 – 위에 망사에 대해 얘기하였지만 망사구조와 더불어 메쉬로 되어있다. 그렇기에 망사로만으로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지만 메쉬로써 더 많은 공기를 함유한다. 또한 메쉬구조는 투습성을 상승시켜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고 한다.

*촉감 – 피부가 엄청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과거 아토피와 콜린성 두드러기) 꺼끌꺼끌한 촉감의 것은 안 입는다. 그렇지만 이 제품은 촉감이 부드러우니 마음에 든다. 원사와 망사, 메쉬 구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공기층 촉감으로 포근하니 부드럽다.

*냄새 - 폴리프로펠렌 특성상 수분을 머금지 않기 때문에 악취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증식도 적다고 한다. 더불어 향균방취 가공처리가 되어있다고하는데, 땀쟁이들은 알 것이다. 요런 기능을 쉰내가 넘어선다는 것을... 그렇지만 요 브린제는 진짜 오래 입어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

*변색 – 나는 흰색 제품을 구입했는데 계절이 지나니 변색이 좀 되었다. 흰색에서 약간 누리끼리해진 정도. 엄청난 변색이 있지는 않지만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변색이 느껴질 듯. 나는 신경 안쓰고 잘 입는 중.

3. 내구성

마이크로넷뿐아니라 다른 브린제 제품(슈퍼써모)도 써보고 느끼는점인데, 브린제의 망사가 생각보다 강하다. 처음 브린제를 쓸 때는 망사가 약해보여서 내구성에 신경이 쓰였으나 쓰면 쓸수록 내구성이 생각보다 좋았다. 빨래 돌릴 때 가끔 세탁망에 따로 넣는 것을 잊고 세탁을 하지만 세탁이 끝나고 봐도 별 문제가 없다;(다른 옷 금속이나 플라스틱 부분이 망사에걸릴만도한데 아직 멀쩡) 원사 자체도 강하지만 직조도 성기게 잘 만든 듯 싶다. 정말 아무리 찾아봐도 아직까지 헤지거나 올이 나간 곳이 없다.

4. 사이즈

내 신체스펙은 175에 80인데 100과 105를 같이 입는다. 요 제품은 조금 타이트하게 입으려고 L인 100사이즈를 시켜서 잘 입고 있다. 확실히 타이트한 느낌이라 여기서 조금만 더 상체가 더 커지면 입지 못할 것 같긴하지만...

입다보면 늘어나겠지라는 생각으로 정사이즈보다 작게 사지 말 것! 옷 자체가 20%정도 4방향 스트레칭이 된다고하지만, 세탁과는 다른 얘기다. 수회 세탁하였지만 새 제품과 비교해서 입어보니 조금 늘어난 정도로 사이즈를 다르게 입을 정도는 아니다.

5. 가격

가격도 참 마음에 든다. 사실 내의가 이 가격이면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른 사악한 가격들에 익숙해져서 이 가격이 마음에 드는건지 모르겠다; 세상 최고의 쾌적함을 주는데 이 정도는 ... 거기다가 내구성까지 좋으니까 정말 추천하는 제품!(광고 협찬 아닙니다^^;) 아직 겨울에는 안써봤는데 스펙상 가능할것같으니 자주 입어봐야게땁.

6. 사용

*운행 -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이전 리뷰로 룬닥스 로자켓 장점으로 피부와 옷이 달라붙지않는 쾌적함을 강조했는데 이 제품 또한 최고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망사와 메쉬의 공기층 덕분에 땀으로 뒤덮여서 샤워한다는 느낌과 한증막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적다. 또한 땀이 마를때 피부에 차가운 느낌이 나는데 이 제품은 하나의 공기층이 있기때문에 추운 훨씬 느낌이 덜하다.

*보온 - 보온이 잘되어 체온 조절에 유리하다. 땀쟁이들은 등산을 하다보면 옷이 땀으로 흠뻑젖는 일이 다반사다(어느 속건 제품을 사용해도 일단 몸에서 나오는 땀의 양을 줄일 수 없는 법) 이때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땀은 체온을 급속도로 내려가서 감기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때 이 제품을 착용하고 있으면 공기층이 보온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 정말 좋다.

여름에 휴식을 취할 때도 보통 체온유지 때문에 겉옷을 입어주는 편인데 이 제품을 사용하고부터는 긴 휴식이 아닐 경우, 겉옷을 잘 입지않게 되었다.

*온도 - 이 제품은 브린제 자료를 보면 영하5도부터 영상 30도까지 사용하는 제품으로 되어있다. 이 온도범위면 한국의 70%이상의 날씨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5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옷을 한 겹을 입는 것이 더 덥다 할 수도 있지만 공기층으로 인한 쾌적함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입는 것이 더 좋았다.

아직 겨울에 착용은 안해봤지만 슈퍼써모를 생각하면 브랜드에서 주는 믿음으로 보온력이 기대가 된다.

7. 마무리

리뷰를 쓰면서 이 좋은걸 왜 하나만 갖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2개 더 구입했다. 총3개...거기다가 슈퍼써모 상하까지... 망사 매니아가 되었다. 정말 너무 좋자나~

여러개 산만큼 내년에도 잘 쓸 수 있기를.

이 정도면 브린제 코리아 앰버서더해도 될 정도아닌가. 물론 착샷 때매 패스~

아참, 나는 산수유람 앰버서더지^^;

뜬금없이 산수유람 칭찬 하나 하고 갈게요! 어느 제품을 리뷰하건 장점,단점 모두 잘 쓸 수 있게 지원해주는 산수유람에 항상 감사합니다! 산수유람 앰버서더 2기 많은 지원해주세요~

작년 북한산 사진과 장비방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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